핵심 요지
· 엔비디아(Nvidia), AMD, 브로드컴(Broadcom)은 2026년 이후 기업들의 AI 관련 데이터센터·컴퓨팅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된다. · 엔비디아는 새로운 GPU 아키텍처와 Rubin 플랫폼으로 여전히 시장 선도자 입지를 유지하고 있고, 월가에서는 2027 회계연도(2027년 1월 종료) 매출이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AMD는 엔비디아의 공급 제약으로 일부 수요를 흡수할 기회를 보유하며,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향후 5년간 60% 연평균성장률(CAGR) 을 기대하고 있다. · 브로드컴은 범용 GPU가 아닌 애플리케이션 특화 집적회로(ASIC) 중심의 설계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 AI 반도체 매출이 100% 급증할 것으로 회사 측이 예상하고 있다.
2026년 1월 11일,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AI 하이퍼스케일러들(hyperscalers)은 2026년에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그 어느 때보다 늘릴 계획이며, 만약 2027년 이후의 전망이 맞다면 2027년에는 그 수준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투자 확대는 이들 하드웨어·반도체 공급업체들에게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엔비디아(Nvidia)
엔비디아는 2023년 이후 본격화된 AI 인프라 확장 국면에서 선두에 서 왔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을 최고로 평가하며, 풀스택(full-stack) 구성요소와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생태계를 통해 경쟁사들을 앞서왔다. 이러한 경쟁우위는 엔비디아를 AI 인프라 분야의 최상위로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이 되게 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Rubin 플랫폼을 공개했으며, 이는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회사 측의 혁신과 제품군 확장은 엔비디아의 향후 성장 동력을 견고히 할 것으로 평가된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2027 회계연도(2027년 1월 종료) 엔비디아 매출이 5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시가총액 약 $4조(미화 기준) 규모의 기업에게도 상당한 폭발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또한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자본적 지출(capex)이 2030년까지 연간 $3조에서 $4조 수준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과정에서 주요 수혜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낙관적 전망은 수요 지속성, 경쟁 제품의 등장, 규제 및 지정학적 변수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AMD(Advanced Micro Devices)
전통적으로 엔비디아에 비해 AI 부문에서의 성과가 뒤처졌던 AMD는 최근 변화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보고에서 클라우드용 GPU가 매진되었다는 점은 엔비디아의 수요가 공급 병목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은 필요 컴퓨팅 용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므로, 다른 공급자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환경은 AMD에게 기회가 된다.
AMD는 11월에 자사 소프트웨어인 ROCm의 다운로드가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각 릴리스 사이클에서의 개선이 사용자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엔지니아나 클라우드 사업자들, 혹은 연구개발 조직들이 AMD를 대안으로서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연평균 약 60%의 복합성장률(CAGR)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회사 전체 성장률은 AI 외의 다른 사업 집중으로 인해 약 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수치들은 AMD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거나 확대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수익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브로드컴(Broadcom)
엔비디아와 AMD가 범용성 높은 GPU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반면, 브로드컴은 보다 특화된 접근을 택하고 있다. 범용 GPU는 다양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지만 특정 반복 작업에는 과도한 성능·비용을 수반할 수 있다. 브로드컴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특화 집적회로(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성과 비용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이미 일부 고객사가 해당 ASIC 기반의 컴퓨팅 유닛을 배포했다고 밝혔으며, 올해와 내년에 추가적인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회사는 AI 반도체 매출이 다음 분기에 100%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의 접근법은 대규모 범용 GPU 수요의 일부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이익의 레버리지 효과는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추가 정보)
· GPU(그래픽처리장치): 대량 병렬 연산에 강해 인공지능 학습·추론에 널리 사용되는 반도체 장치이다. 범용 처리 능력이 강하지만 특정 작업에서는 비효율적일 수 있다.
· ASIC(애플리케이션 특화 집적회로): 특정 목적을 위해 맞춤 설계된 반도체로, 동일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환경에서 전력 효율과 비용 효율이 뛰어나다.
·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을 뜻하며, 대표적으로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GCP) 등이 있다.
· ROCm: AMD가 제공하는 오픈 소스 기반의 GPU 컴퓨팅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AI·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 CAGR(복합연평균성장률): 일정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장기 성장성을 평가할 때 쓰인다.
시장 영향과 투자 관점의 분석
데이터센터 자본지출이 2030년까지 연간 $3조~$4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은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에게 중장기적 수요 기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강력한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우위로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나, 거대한 시가총액(기사 기준 약 $4조 규모)은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조정의 리스크를 동반한다.
AMD는 공급 및 소프트웨어 성능 개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엔비디아의 공급 제약이 지속될 경우, 하이퍼스케일러와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AMD를 대체 공급선으로 고려할 수 있어 실질적 매출 전환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성숙과 검증이 지속되어야 한다.
브로드컴은 ASIC 중심의 전략으로 특정 워크로드에서 높은 마진과 장기 계약을 확보할 여지가 있다. ASIC는 대량 생산과 장기 공급 계약이 결합될 때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ASIC는 설계와 초기 엔지니어링 투자 비용이 크므로 고객 확보 속도와 계약 조건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고객사 수요 변동, 경쟁사의 기술 개발 속도, 거시경제 여건 등이 각 기업의 실적 및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우위, 소프트웨어·생태계의 확장성, 고객 다변화, 밸류에이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추가 정보 및 공시
원문 기사 작성자 Keithen Drury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 Motley Fool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와 엔비디아를 추천하고 있으며 브로드컴을 권장한다고 표기했다. 또한 The Motley Fool의 공개 정책과 추천 내역은 해당 기관의 공시·권고에 따르는 것으로, 본 보도는 해당 공개 사실을 전하는 것이다.
발행일: 2026년 1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