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투자자에게 부를 키우는 최선의 방법을 묻는다면, 대개 얼리 스타트와 꾸준한 납입이 은퇴 전후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답한다. 즉, 가능한 한 일찍 저축과 투자를 시작하고, 규칙적으로 불입해 복리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이다.
2025년 11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만약 시작 시점이 늦어졌다면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리타이어먼트 지니어스(Retirement Genius)의 창립자 겸 대표 크리스 오레스티스(Chris Orestis)는 “사람들이 은퇴에서의 고령화와 건강 저하라는 현실을 대비해 저축·투자·준비를 빠르게 시작할수록 노후가 좋아진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도 저축을 늘리고, 소득을 보강하며, 인생의 예기치 못한 변수를 대비해 은퇴를 보호할 수 있는 실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순자산을 더 키우기 위해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을 금융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정리한다. 핵심은 현금흐름 관리, 합리적 투자, 세제상 이점 활용, 은퇴 소득 최적화, 그리고 의료·돌봄 비용 리스크에 대한 선제 대응이다.
관련 기사: Here’s the Minimum Net Worth Considered To Be Upper Class in Your 70s (상세 링크 제공 원문 참조).
관련 읽을거리: 9 Low-Effort Ways To Make Passive Income (You Can Start This Week) (상세 링크 제공 원문 참조).
배경: Boomers looking to grow their wealth —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 증대 전략(상세 링크 제공 원문 참조).
항상 ‘현명하게’ 투자하라
전문가 다수는 은퇴기에 접어든 투자자에게 상대적 저위험 자산인 상장지수펀드(ETF)와 배당주를 권한다. 이들 자산은 성장 잠재력과 정기 소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서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에 주식 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다소 공격적 접근도 지지한다. 애비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venue Investment Management)의 수석 웰스 카운슬러이자 고객관계 매니저인 폴 페라라(Paul Ferrara)는 베이비붐 세대가 복리(compounding)가 주는 긍정적 결과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복리는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자산을 마련해 ‘성장 단계가 끝났다’고 가정하는 은퇴 기간에도 작동한다. 소득 중심 포트폴리오를 일부 매도하고, 배당주와 저변동성 채권의 균형 조합으로 대체하더라도, 위험을 편안한 범위에 유지하는 가운데 부는 계속 성장할 수 있다.” — 폴 페라라
페라라는 구체적 가정도 제시했다. $1,000,000 규모의 포트폴리오가 연 4% 수익을 내고 이를 해마다 재투자한다고 가정하면, 10년 후 추가로 약 $480,000의 자산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위험 배분을 높이지 않아도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용어 설명해설: 복리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다. ETF는 지수나 특정 자산군을 추종하는 거래소 상장 펀드로, 저비용·분산이 강점이다. 배당주는 회사가 이익 일부를 현금배당으로 지급하는 주식이며, 저변동성 채권은 가격 변동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포트폴리오의 완충 역할을 한다.
은퇴 계좌 불입액을 ‘부스터’하라
근로 중인 베이비붐 세대라면, 401(k)나 IRA에 대해 추가불입(catch-up contributions) 규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레스티스에 따르면 50세 이상은 젊은 근로자보다 상당히 큰 금액을 불입할 수 있고, 특히 60세 이상은 더 많은 기회를 가진다.
“60~63세에는 401(k) 불입을 극대화해 매년 $11,250까지 채울 수 있다. 여기에 고용주 매칭 한도를 감안하면, 3년간 총 $81,250을 은퇴플랜에 넣을 수 있다.” — 크리스 오레스티스
용어 설명해설: 401(k)는 미국 기업형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으로, 근로자 불입액에 대해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IRA는 개인 은퇴계좌로 세전(Traditional)·세후(Roth) 유형이 있다. 추가불입은 50세 이상 가입자가 일반 한도 외에 더 납입할 수 있게 한 장치다. 실제 한도와 매칭 구조는 고용주·플랜 규약·연도별 세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플랜 문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가 소득원을 만들어라
긱 이코노미에서는 파트타임, 전문분야 컨설팅, 취미의 수익화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 REI 허브(REI Hub)의 최고경영자 아담 해밀턴(Adam Hamilton)은 부동산 기반의 패시브 인컴을 검토해 은퇴 소득을 보강하라고 권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투자용 부동산을 전액 매입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어, 별채(in-law suite)나 게스트하우스를 단기 임대로 전환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패시브 인컴은 자산 증식을 가속할 뿐 아니라, 은퇴 생활의 질을 뒷받침하는 데도 매우 유용하다.” — 아담 해밀턴
용어 설명해설: 패시브 인컴은 노동시간 투입이 적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반복적 소득이다. 단기 임대는 숙박 플랫폼 등을 통한 기간 임대를 의미한다. 해당 전략은 지역 규제, 보험, 세금 등 요건을 확인한 뒤 진행해야 한다.
사회보장 연금 수령을 늦춰라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수령 개시를 지연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정년(Full Retirement Age) 이후에는 매년 최대 8%씩 월 수령액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5년 기준, 62세 개시의 최대 월수령액은 $2,831, 67세는 $4,018, 70세는 $5,108로, 5~8년 기다릴 경우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차이가 난다.” — 크리스 오레스티스
용어 설명해설: 정년(FRA)은 출생연도에 따라 다르게 정해지는 사회보장연금의 기준 수령 연령이다. 수령을 늦추면 연기연금 크레딧이 붙어 월 지급액이 증가한다. 다만 개인의 건강, 고용, 자산현황을 종합해 최적의 개시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
의료·돌봄 지출에 선제 대비하라
은퇴자 자산을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는 의료비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외의 대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본인부담금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오레스티스는 “60~69세 사이에는 장기요양보험(LTCI)을 마련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 이를 통해 메디케이드 자격을 위해 소득·자산을 빈곤선 이하로 까먹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직 근로 중이고 고액공제형 건강보험(HDHP)에 가입되어 있다면, HSA(건강저축계좌) 개설을 고려할 수 있다. HSA는 3중 세제 혜택(세전 불입·과세이연 성장·적격 의료비 인출 시 면세)을 제공한다.
“만약 장기요양보험을 미리 마련하지 못했더라도, 생명보험 계약 매각(policy settlement)이나 역모기지(reverse mortgage) 같은 선택지를 통해 돌봄 비용을 마련하고, 자택 거주를 이어갈 수 있다.” — 크리스 오레스티스
용어 설명해설: 메디케어는 미국의 공적 건강보험(고령·장애),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다. HDHP는 연간 공제액이 높은 대신 보험료가 낮은 설계이며, 이에 연계된 HSA는 적격 의료지출에 한해 세제상 효율이 높다. Policy settlement는 생명보험 권리를 제3자에게 매각해 현금화하는 방식이고, 역모기지는 주택 보유 고령자가 주택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생활비·요양비로 쓰되 거주를 유지하는 구조다. 각각 수수료·세금·자격요건이 있으므로 조건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추가 참고원문 구성: Find Out — How Much Should the Average Middle-Class Baby Boomer Have in Savings? (상세 링크 제공 원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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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GOBankingRates.com: I Asked Financial Experts How Boomers Can Still Grow Their Net Worth: Here’s What They Said (상세 링크는 원문에 수록되어 있다).
해설·전문가 시각
본 보도에서 제시된 조언은 현금흐름과 위험관리를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첫째, 복리는 은퇴기에도 유효하므로 배당·채권 재투자로 총수익을 극대화하는 사고가 필요하다. 둘째, 추가불입은 시간 제약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가장 즉각적인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셋째, 사회보장 연기는 확정적 증가율(최대 연 8%)을 제공하므로, 장수 위험 대비 차원에서 강력한 수단이다. 넷째, 의료·돌봄 리스크는 단일 사고로도 자산을 훼손할 수 있어, LTCI·HSA·역모기지 등 재원 다변화 설계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패시브 인컴은 시장 변동성의 경로 의존성을 낮추며, 생활비를 보조해 계좌 인출률을 완화한다. 각 전략은 개인의 건강·가계 현금흐름·세무상황에 따라 적정 해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문에서 제시된 수치와 제도는 예시로 이해하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