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돈육(Lean Hog) 선물가격이 29일(금)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대부분의 거래월이 50~55센트 상승세로 마감했다다.
2025년 9월 2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지속된 저가 매수세와 공급 불확실성이 이날 시세를 끌어올린 핵심 배경으로 지목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도축 통계와 돼지고기 부분육(cutout) 가격을 면밀히 주시하며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
첫 번째 현물월인 10월물(코드 HEV25)은 $94.800으로 전일 대비 0.525달러 올랐고,1 12월물(HEZ25)은 $87.525(+0.550달러), 2026년 2월물(HEG26)은 $89.700(+0.400달러)에서 각각 거래를 마쳤다.
USDA 통계·지표
USDA가 29일 발표한 FOB(Free on Board) 공장 기준 돼지고기 부분육 지수는 전일 대비 5.19달러 오른 cwt(100파운드)당 116.68달러를 기록했다. 6대 부위 중 목전지(butt)만이 소폭 하락했으며, 나머지 로인·햄·베이컨용 복부·갈비·등심 모두 상승세였다.
같은 날 전국 평균 생체돈 현물가격(USDA National Base Hog)이 가공업체 제출 지연(packers submission issues)으로 보고서 발행이 미뤄졌다. 다만 CME가 집계하는 Lean Hog 지수(8월 27일 기준)는 20센트 하락한 106.43달러로 집계됐다.
USDA는 28일(목) 돼지 도축 두수를 487,000마리로 추산했으며, 주간 누적은 190만3,000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3,000마리, 전년 동주 대비 9,711마리 각각 감소한 수치다.
핵심 용어 해설
“FOB Plant Pork Cutout”란, 공장(Plant)에서 선적 시점의 돼지고기 부분육(Primal Cut) 가격을 뜻하며, 물류비·보험료가 가격에 포함되지 않은 조건2이다. 지수 상승은 도축업체의 마진 확대 가능성을, 하락은 축산농가의 가격 압박 요인을 시사한다.
또한 Lean Hog 선물은 지방을 제거한 정육(lean meat)을 기준으로 책정되며, 미국 내 돼지고기 현물가격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국내 투자가들이 흔히 접하는 돈육선물과는 만기·배송 규격이 다르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시장 반응·투자자 포지셔닝
애널리스트들은 “여름 성수기를 지나 계절적 수요가 둔화하는 시기임에도 낮은 사료 곡물 가격과 도축 속도 조절로 공급 부담이 완화되면서 단기 랠리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일부 헤지펀드는 8월 후반부터 숏 커버링(매도 청산)에 나섰고, 상품 인덱스펀드도 매수 물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는 돈육 변동성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옵션 프리미엄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콜옵션 매수를 통해 상단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 광고·고지
원문 기사에 포함된 “Don’t Miss a Day: From crude oil to coffee”라는 Barchart 홍보 문구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원유부터 커피까지, 바차트의 최고급 상품 분석 뉴스레터를 무료로 구독하세요.”
저작권·면책 조항에 따르면, 2025년 9월 2일 기준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 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자문을 구성하지 않는다. 추가 정보는 바차트 공개 정책(Disclosure Policy)을 참조하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또한 “기사 내 견해는 필자의 개인적 의견일 뿐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는 면책 문구도 그대로 번역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