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에 아라비카 커피 7월물은 -9.75 (-2.70%)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하였고, 7월 ICE 로부스타 커피는 -104 (-2.21%) 하락한 채 마감되었다. 이날 커피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여 아라비카는 7주 최저, 로부스타는 6.5개월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커피 가격은 지난 4주 동안 커피 생산량 증가 및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월요일, 미국 농무부의 해외 농업 서비스(FAS)는 브라질의 2025/26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6,500만 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였고, 베트남의 2025/26 커피 생산량도 6.9% 증가한 3,100만 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였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이며, 베트남은 세계 최대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이다.
ICE 커피 재고 증가가 커피 가격을 저하시키고 있다. 지난 금요일, ICE가 감시하는 로부스타 커피 재고는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아라비카 커피 재고도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9일, 미국 농무부는 중앙아메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인 온두라스의 2025/26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80만 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시장 조사 기관 사프라스 & 메르카도는 브라질의 2025/26 커피 생산 전망치를 이전의 6,245만 포대에서 6,551만 포대로 상향 조정하였다.
수요 문제는 커피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여러 글로벌 커피 수입업체들은 미국의 기본 10% 수입 관세가 가격을 상승시키고 판매량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날씨가 나빠지면서 작물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커피 가격은 지지를 받고 있다. Somar Meteorologia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브라질 최대 아라비카 커피 재배 지역인 미나스 제라이스가 5월 24일로 끝나는 주에 0.3mm의 비를 받고, 역사적 평균의 4%에 불과하다고 보고하였다.
브라질의 커피 수출 감소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5월 12일, Cecafe는 브라질의 4월 녹색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3.05백만 포대였으며, 1월부터 4월까지의 커피 수출은 전년 대비 15.5% 감소한 1,318.6만 포대라고 보고하였다.
로부스타 커피는 생산 감소로 지지를 받는다. 가뭄으로 인해 베트남의 2023/24 수확기는 4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하였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베트남 통계청은 2024년 베트남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35MMT이라고 밝혔다.
USDA의 12월 18일 발표된 반기 보고서는 커피 가격에 혼재된 영향을 미쳤다. USDA의 외농업 서비스는 2024/25년 세계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억 7485.5만 포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