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속보] 미국 나스닥 상장 의료기술 기업 글라우코스(Glaukos, 티커: GKOS)가 2025년 2분기(4월~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7 % 증가한 1억2,410만 달러(약 1,628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1억1,550만 달러)를 7.4 % 웃도는 수치다.
2025년 8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비(非)GAAP 기준 주당순손실(EPS)은 –0.24달러로 예상치(–0.26달러)보다 양호했으며, 전년 동기의 –0.52달러 대비 손실 폭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회사 측은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MIGS) 제품과 신규 약물 전달 임플란트 iDose TR의 빠른 채택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핵심 재무 지표
EPS(비GAAP): –0.24달러 → 전년 동기 대비 53.8 % 개선
매출(GAAP): 1억2,410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29.7 % 증가
총마진(비GAAP): 83.0 % → +0.8%p 상승
SG&A(판매·관리비, 비GAAP): 8,310만 달러 → 26.9 % 증가
순손실(비GAAP): –1,360만 달러 → 48.3 % 감소
자료: FactSet·회사 가이던스
사업 부문별 성과
녹내장 포트폴리오 매출은 36 % 급증해 1억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 매출이 45 % 늘어난 7,230만 달러로 두드러졌다. 해외 녹내장 매출도 19.6 % 증가했다.
총마진은 83.0 %로 전년 동기의 82.2 % 대비 개선됐다. 다만 연구·개발(R&D) 비용은 임상시험과 차세대 플랫폼 투자 확대에 따라 6 % 증가한 3,650만 달러를 나타냈다.
제품·파이프라인 업데이트
가장 큰 성장 촉매로 꼽히는 iDose TR(지속 방출형 녹내장 약물 임플란트)는 미국 내 보험청구 코드(J-code) 확보로 환급이 용이해지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회사는 민간보험 가입자 대상 0달러 코페이 프로그램도 운영해 환자 부담을 낮추고 있다.
Epioxa(각막원추증 치료제) NDA는 현재 FDA 심사 중이며, 최종 결정은 2025년 10월 예정이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PRESERFLO MicroShunt와 차세대 iDose 시스템, 망막질환 후보물질도 임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주요 용어 설명
MIGS: ‘Micro-Invasive Glaucoma Surgery’의 약자로, 기존 녹내장 수술보다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환자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신개념 수술법이다.
각막원추증(Keratoconus): 각막이 원추형으로 돌출돼 시력이 저하되는 희귀 질환으로, 진단이 늦어지면 각막 이식이 필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재무 건전성 및 전망
2분기 말 현금·현금성자산 및 단기투자 잔액은 2억7,860만 달러로, 차입금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회사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R&D와 해외 시장 확대에 지속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진은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4억6,000만 달러대에서 4억8,000만~4억8,6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운영비는 전년 대비 약 15 % 증가할 전망이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적자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향후 관전 포인트는 iDose TR의 상업적 침투 속도, Epioxa FDA 승인 결과(10월), 그리고 회사가 목표로 하는 영업 흑자 전환 시기다. GKOS는 현재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면책 조항 및 정보 출처
이 기사는 JesterAI가 작성하고 모틀리풀 에디토리얼 팀이 검수했으며, 모틀리풀은 본 기사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다. 본 문서의 수치·전망은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및 회사 제공 비GAAP 기준에 따르며, 2025년 7월 30일 발표된 2분기 실적 자료와 FactSet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