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레인즈(NASDAQ: GPRE)가 프리포인트 커모디티즈와 청정연료 생산 세액공제(Clean Fuel Production Credits·45Z) 판매 계약을 맺으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3.5%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5년부터 발행될 45Z 세액공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기반해 친환경 연료 생산업체에 부여되는 세금 혜택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그린플레인즈는 네브래스카에 위치한 세 곳의 바이오연료 공장에서 발생하는 45Z 크레디트를 프리포인트에 양도하게 된다.
2025년 9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그린플레인즈는 추가로 세 곳의 공장에서도 2025년 중 45Z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 회사는 해당 물량에 대한 양해각서(termsheet)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과 양해각서를 통해 2025 회계연도에만 4,000만~5,000만 달러 규모의 조정 EBITDA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할인율 및 운영비용을 감안한 순이익 추정치다. 최초의 세액공제는 2025년 3분기에 회계상 수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저탄소 지수(CI) 생산을 통해 창출하고 있는 가치를 실현하려는 장기 전략과 완벽히 부합한다.” — 크리스 오서스키(Chris Osowski) 그린플레인즈 최고경영자(CEO)
그린플레인즈는 탄소 포집(carbon capture) 설비가 올해 말 가동되기 전에도 일정 부분의 세액공제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자사 공정의 탄소 집약도(Carbon Intensity·CI)가 이미 경쟁력 있는 수준임을 시사한다.
“이번 거래는 45Z 시장에서 대규모 이전·현금화가 가능함을 입증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코너 닉스(Connor Nix) 프리포인트 바이오연료·재생 제품 부문 전무
계약은 세 네브래스카 공장의 2025년 예상 생산분 전체에 적용되며, 향후 2026~2029년 생산분에 대해서도 양사가 계약 연장 옵션을 두고 있다.
➤ 용어 풀이 및 시장 맥락
45Z 세액공제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IRA 조항으로, 연료 1갤런당 최대 1달러까지 세액공제를 허용한다. 탄소 집약도(CI) 점수가 낮을수록 공제액이 커져, 에탄올·재생디젤·항공용 바이오연료 생산기업들의 새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을 차감하기 전 영업 현금을 뜻하는 지표로, 세액공제 규모가 클수록 EBITDA 개선 효과가 명확해진다. 그린플레인즈는 2024년 말 탄소 포집·저장(CCS) 설비를 도입해 CI를 더 낮춰 추가 수혜를 노리고 있다.
프리포인트 커모디티즈는 원유·가스·금속·환경 상품을 거래하는 글로벌 독립 트레이딩 하우스로, 최근 이전 가능 세액공제(Transferable Tax Credit) 시장 확대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번 딜은 업계가 기대해 온 ‘크레딧 현금화’ 규모를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시장·투자자 관전 포인트
① 주가 반응 —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3.5% 상승했다. 친환경 인센티브의 가시적 수익화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② 수익성 전망 — 4,000만~5,000만 달러 규모의 2025년 45Z EBITDA는 그린플레인즈의 최근 4개 분기 누적 EBITDA와 비교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③ 정책 리스크 — 45Z 제도는 법률상 2027년까지만 유효하다. 이후 연장 여부와 세부 규정 확정이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④ 경쟁 구도 —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 포엣(POET) 등 주요 바이오연료 업체들도 CI 개선과 세액공제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그린플레인즈의 선제적 계약 체결이 경쟁우위를 얼마나 공고히 할지 주목된다.
※ 본 기사 일부 내용은 AI 도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