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코트 UK 윈드 PLC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NAV)를 133.5펜스로 공시했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연간 총수익률이 -4.9%를 기록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이전에 공지한 136.1펜스의 수치에서 RPI/CPI 재기준(rebasing) 보조금 조정 영향을 반영해 NAV 수치를 하향 조정했다.
2026년 2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93.45펜스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NAV 대비 29.8%의 할인 수준이다. 보고 기간 중 주가가 NAV 대비 10%를 초과하는 할인으로 거래된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연례주주총회(AGM)에서 존속(continuation)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회사는 4분기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전력가격 하락을 지목했으며, 전력가격은 NAV를 2.4%포인트 하락시키는 요인이었다. 이어서 SPV(특수목적법인) 예산 업데이트로 인한 영향이 -0.9%, 단기 인플레이션 하향(near-term inflation)이 -0.4%, 가을 예산(Autumn Budget)에서의 자본수당(capital allowances) 축소가 -0.3%로 각각 집계됐다.
한 해 전체 발전량은 예산 대비 8.5% 모자랐다. 주된 원인은 상반기 저(低) 풍속으로 인한 풍력자원 부족이다. 회사는 평균 실현 전력가격이 메가와트시(MWh)당 £70로, 시장 지표인 N2EX 지수 평균가격 £80.7/MWh에 비해 약 13%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의 가동 가능성(availability)은 기대치와 일치했다.
가격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회사는 최근 해상풍력 생산 물량 약 150기가와트시(GWh) 연간에 대해 2년간 고정가격 계약을 체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추가적인 고정가격 계약들도 2026년 전반에 걸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펀드는 여전히 상당한 수준의 상업가격(merchant prices) 노출을 유지할 예정이다.
연간 순현금창출(net cash generation)은 £2.91억(£291 million)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해 배당커버(dividend cover)는 1.3배로 2024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2026년 가이던스로 배당커버 1.7배를 제시했으나, 2026~2028년의 기본 시나리오(base case) 배당커버 전망은 중간보고(interim)에서 공개한 수치보다 대략 0.1배 낮아졌다. 회사는 이를 낮은 전력가격과 RPI/CPI 보조금 재기준 영향의 결과로 보고 있다.
결과 발표와 함께 새로운 자산 매각(disposals)은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2026년의 자본배분 우선순위는 추가적인 매각을 포함하며, 매각대금과 초과 현금창출액은 레버리지 축소(gearing 감소), 주식환매 프로그램 지속, 그리고 신중한 재투자 재개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회사가 보유한 현금은 £1.71억(£171 million)(SPV 수준 현금 포함)이며, 총부채(aggregate gross debt)는 £21.26억(£2.126 billion)으로 총자산가치(gross asset value)의 42.5%를 차지한다. 이 중 £2.30억(£230 million)은 인출된 회전신용한도(drawn revolving credit facility)였다.
회사는 연말 기준으로 £1.99억(£199 million)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연말 이후 추가로 £0.02억(£2 million)의 주식을 더 되샀다. 이는 전체 약정인 £2.00억(£200 million)을 초과하는 집행이다.
용어 설명
다음은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금융·전력 용어에 대한 설명이다. 이 설명은 일반 독자와 기관 투자자가 기사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제공된다.
NAV(순자산가치)는 회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치를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펀드의 내재 가치를 나타낸다. 1 투자가들은 NAV와 시장가격(주가)을 비교해 할인(discount) 또는 프리미엄(premium)을 평가한다.
RPI/CPI 재기준(rebasing)은 영국에서 적용되는 물가지수인 RPI(소비자물가지수 소형변형)와 CPI(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보조금이나 수입 연동 조항을 재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보조금이 물가연동으로 설계된 경우 이들 지수의 계산방법 변경은 미래 현금흐름 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PV(특수목적법인)는 개별 프로젝트의 자산·부채를 담는 별도 법인을 의미한다. 풍력발전 사업에서는 프로젝트별 위험과 자금조달을 분리하기 위해 SPV 구조를 활용한다.
N2EX는 영국 전력 현물시장(전력 거래소)의 지표 가격을 제공하는 전력거래지수로, 전력시장에서의 기준가격으로 널리 사용된다. 회사의 평균 실현가격(£70/MWh)이 지수평균(£80.7/MWh) 대비 낮다는 점은 판매 계약 구조와 시장 접점에서의 가격 책정 여건을 반영한다.
배당커버(dividend cover)는 회사가 창출한 현금으로 정기배당을 몇 배까지 커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배당의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시장 및 경제적 함의(분석)
첫째, 주가의 NAV 대비 큰 할인(29.8%)은 투자자들이 펀드의 향후 수익성, 전력가격 전망, 또는 보조금 재계산 영향에 대해 우려를 반영한 결과이다. 이 같은 할인 수준은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회사의 적극적인 자본배분(매각·주식환매·부채 축소)이 실적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할인 축소로 전환될 여지도 있다.
둘째, 전력가격의 하락은 풍력발전 자산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회사가 일부 생산량(약 150 GWh/연)을 2년간 고정가격으로 헤지한 것은 단기 수익 안정화에 기여하겠지만, 펀드는 여전히 상업가격 노출이 큰 상태다. 따라서 향후 시장 전력가격 상승이 발생하면 NAV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반대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 배당 및 재투자 계획에 부정적 영향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
셋째, RPI/CPI 재기준에 따른 보조금 감소은 산업 전체의 현금흐름 예측을 재조정하게 만든다. 정부 정책과 물가지수 산정 방식의 변경이 에너지 프로젝트의 장기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중요해졌다. 이는 투자자들이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산을 평가할 때 정책리스크를 보다 민감하게 반영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넷째, 레버리지 비율(총부채/총자산가치 42.5%)과 보유 현금(£171m)은 단기 유동성 측면에선 완충 역할을 한다. 그러나 높은 절대 부채 규모(£2.126bn)는 금리 환경이나 자금조달 비용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 회사가 매각과 초과 현금으로 레버리지를 낮추겠다는 정책은 재무건전성 개선 및 자본비용 하향으로 이어져야 한다.
다섯째, 배당정책과 주주환원 관점에서 회사의 배당커버 목표(2026년 1.7배)는 투자자의 신뢰 회복에 중요한 지표이다. 다만 기본 시나리오의 하향 조정(약 0.1배)은 향후 배당성향과 현금 재투자 여력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요구한다.
종합 평가
그린코트 UK 윈드는 전력가격 약세와 보조금 재기준의 결합으로 2025년 실적에서 마이너스 총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대응 전략은 고정가격 계약을 통한 부분적 헤지, 자사주 매입 완료, 향후 매각을 통한 레버리지 축소 및 현금 활용 계획 등으로 요약된다. 향후 NAV 회복과 주가 반등은 전력시장 가격 경로, 정부 정책(보조금 연동 지수) 변화, 그리고 회사의 자본재배치 실행력에 달려 있다.
투자자는 현재의 높은 NAV 할인, 배당커버 추이, 레버리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단기적 시장 변동성뿐 아니라 중기적 전력가격 전망과 정책 리스크를 고려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