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법원이 스페인의 제약회사 그리폴스가 공매도 업체 고담 시티 리서치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을 계속 진행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결했다.
미국 뉴욕 남부 연방 지방법원은 고담 시티가 제기한 소송 기각 요청을 기각했다고 그리폴스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리폴스는 2024년 1월 고담 시티가 발표한 보고서에 대해 부인했지만, 보고서 발표 이후 약 3분의 1의 시장 가치를 잃었다. 이 보고서는 그리폴스가 수입을 과대평가하고 부채를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숏 셀링(공매도)’은 주식을 빌려서 판 후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이다.
그리폴스는 이번 법원의 판결에서 고담 시티의 보고서가 $95백만 달러의 대출을 스크랜튼 엔터프라이즈에 공시하지 않았다는 허위 진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충분히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고담 시티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