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Alphabet)의 전력 확보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한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글은 최근 수개월 동안 대형 전력구매계약(PPA)을 연이어 체결하고 있다.
2026년 1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청정에너지 개발업체인 Clearway Energy Group(이하 CEG)과 약 1.17GW(기가와트)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신규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주리(Missouri), 텍사스(Texas),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에 위치한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을 공급받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이 확보한 전력은 CEG가 이미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구글에 공급 중인 71.5MW(메가와트)를 합친 형태로 확장된다. 1GW는 약 7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예시되며, 구글이 확보한 1.17GW는 상당한 규모의 데이터센터 운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계약 세부 및 일정 — CEG 측은 올해 총 1GW가 넘는 프로젝트에 대해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 첫 번째 사업지는 2027년과 2028년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의 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구글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전력개발 구조 — 기사는 CEG가 일반적으로 장기 PPA로 확보된 프로젝트를 건설한 뒤 이를 Clearway Energy(클리어웨이, NYSE: CWEN)에 매각하는 구조로 자본을 재투자(일명 자본 재순환)한다고 설명한다. 이 과정은 CEG가 신규 개발에 재투자할 자본을 확보하게 하고, Clearway는 배당수익을 창출하는 청정에너지 자산을 늘려나갈 수 있게 한다. 보도에서는 Clearway의 현재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이며, 2030년까지 주당 현금흐름이 연간 7~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글의 연이은 전력 확보 전략 — 이번 Clearway와의 계약은 구글이 최근 체결한 다수의 에너지 관련 협약 중 하나에 불과하다. 지난 작년 7월 구글은 Brookfield Renewable(브룩필드 리뉴어블)과 수력(Hydro) 프레임워크 협정을 체결해 최대 3GW 규모의 탄소 없는 수력을 확보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 중 첫 두 건의 20년짜리 PPA에 대해 구글은 펜실베이니아의 두 수력발전 시설에서 발생하는 총 670MW에 대해 3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하기로 했다. 보도는 이를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전력 거래로 소개했다.
또한 구글은 미국의 대표적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NextEra Energy(넥스트에라)와 협업을 확대하며 원자력 에너지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구글은 아이오와의 휴면 상태였던 Duane Arnold Energy Center 재가동을 지원하는 25년짜리 PPA를 체결했다. 넥스트에라는 이 발전소(약 615MW)를 2029년까지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거래로 구글은 넥스트에라로부터 총 3.5GW의 전력을 확보한 상태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확장과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원(수력·원자력·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력계약의 전략적 의미 — 구글이 이처럼 대규모 전력공급을 선점하는 배경에는 AI 연산량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 전통적 데이터센터는 동일 면적의 사무실 건물보다 10배에서 50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AI 챗봇의 한 번의 쿼리가 일반 검색(예: 구글 검색)보다 거의 10배에 달하는 전력을 소모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전력 확보는 구글의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이다.
용어 설명 — PPA(전력구매계약)는 전력생산자와 전력수요자(구매자)가 일정 기간 동안 일정량의 전력을 특정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미리 약정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러한 계약은 전력생산자에게는 장기 수익원을, 구매자에게는 가격 및 공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자가본 투자 재순환(자본 재순환)은 개발사가 자산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프로젝트에 다시 투입하는 자금운영 방식이다.
경제적·시장적 파급효과 분석 — 구글의 대규모 전력계약은 전력 공급업체와 재생에너지 개발사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해 배당 확대 및 추가 투자 여력을 높일 수 있다. 보도는 Clearway의 경우 현재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이며, 장기 PPA를 통한 현금흐름 확대로 주당 현금흐름이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는 관련 유틸리티 및 재생에너지 기업의 주주총수익률(Total Return)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이런 대규모 계약은 전력시장과 전력망에도 구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형 수요처가 장기 PPA를 통해 전력을 선점하면 단기적으로는 지역 전력 가격 변동성 감소 및 투자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특정 사업자 의존도 증가, 인허가·송전망 병목, 건설 일정 지연 등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한다. 넥스트에라와 구글의 원자력 재가동 및 신규 원전 검토, 브룩필드와의 대형 수력계약 등은 전원 믹스 다변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지역별 전력망 증설과 규제 승인 절차에 따른 일정 지연 가능성도 상존한다.
투자자 관점 — 단기적으로는 구글의 장기 전력 확보가 관련 전력사업자의 실적 안정성 및 배당 여력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는 각 프로젝트의 건설·운영 리스크, PPA의 계약조건(가격·인플레이션 연동 여부·발전량 보증 등) 및 규제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력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재생에너지 확대는 전반적인 전력 공급능력과 시스템 운영비용에 영향을 미쳐 중장기 전력요금 및 시장구조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기타 공개 정보 — 원문 보도는 작성자 Matt DiLallo가 Alphabet, Brookfield Renewable,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Clearway Energy, NextEra Energy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Motley Fool은 Alphabet과 NextEra Energy의 포지션을 보유 또는 추천하고, Brookfield 관련 종목도 추천하고 있다는 공시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기사 말미에 제시된 투자 추천 리스트와 과거 수익률은 특정 서비스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제시되어 있다.
요약적 결론 — 구글의 이번 대규모 전력계약 체결은 AI·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수력, 원자력,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다원화된 전원 확보는 구글의 운영 안정성과 장기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반면, 전력 인프라 구축과 규제 절차, 지역 송전망 제약 등은 향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할 리스크로 남아 있다.
참고 — 이 기사는 공개된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