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픽셀폰 직접 판매 시작

2025년 5월 2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목요일부터 인도에서 자사 인기 하드웨어 제품인 픽셀폰, 시계 및 이어버드를 직접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남아시아 국가에서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 출시에 앞선 조치다.

알파벳의 소유인 구글은 인도 사용자들을 위해 공식 구글 스토어 웹사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직구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매장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며, 월마트가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플립카트를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더 큰 경쟁자인 애플은 이미 인도 사용자에게 직접 판매를 하고 있으며, 뭄바이와 뉴델리에 자체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계획이 있다.

로이터는 올해 2월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외 지역에서 인도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 위치를 결정하기 직전이라고 한다. 구글은 오프라인 매장 출시에 즈음하여 애플이 지난 20년간 제품을 전시하여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리테일 전략을 따라 하려 하고 있다. 애플은 전 세계에 5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의 픽셀폰 가격은 약 360달러부터 최고 모델의 경우 1,900달러까지 있다. 애플의 아이폰은 약 520달러부터 2,100달러까지 가격이 나간다. 구글은 또한 인도에서 픽셀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애플은 프리미엄 전화 부문에서 약 55% 점유율을 차지하며, 픽셀은 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리서치 그룹 카운터포인트는 추정했다.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에는 현재 약 7억 1,200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