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과연 ChatGPT에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는가? 바클레이즈의 답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알파벳(NASDAQ:GOOGL)이 ChatGPT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우려와 검색에서의 AI 사용으로 인한 비용 증가 문제가 중심에 있다. 바클레이즈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최근 인공지능 추론 토큰 사용에 대한 공개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 6월 2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알파벳이 현재 제품 및 API를 통해 매달 480조 개의 토큰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의 9.7조 개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러한 거의 50배의 증가가 주로 검색에서의 AI 개요, 구글 렌즈(Google Lens), Circle to Search와 같은 기타 AI 검색 기능, 그리고 서드파티 개발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언급한다.


구글과 비교하여,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는 최근 2025년 1분기에 100조 개의 토큰을 사용했으며, 3월에만 50조 개가 처리되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Azure)보다 약 5-6배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검색이 ChatGPT보다 약 6배, Gemini보다 약 2-4배 크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비용 문제를 고려하면, 알파벳은 2025년 1분기에 약 7억 5천만 달러를 추론 토큰에 사용했으며, 바클레이즈는 AI를 검색에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고정 비용 절감률이 관리 가능하다고 언급한다. AI 개요 비용은 검색 수익의 약 1%에 해당하며, 트래픽 취득 비용을 제외한 핵심 비용은 수입의 약 18%로 평가된다.


향후 토큰 소모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복잡한 쿼리를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AI 시스템이 추가적인 토큰 사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한다. 또한, 몇 가지 구글의 향후 제품, 예를 들어 Project Astra, Project Mariner, Veo 등이 디지털 작업량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구글의 컴퓨팅 자본 지출(capex) 추정치는 전체 자본 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계속 증가 중이다”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AI 사용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바클레이즈는 아직 구글의 운영 수익률(OI) 마진에는 ‘영향이 없다’고 관찰하며, 토큰 비용은 매출원가(COGS)와 운영 비용의 약 1.6%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연간화된 7억 5천만 달러의 분기별 비용은 2025년 검색 수익의 약 1.4%를 차지한다.

바클레이즈는 마진 압력이 존재하지만 비교적 작다고 결론 짓는다. 그러나 토큰 양의 급증으로 비용 관리가 AI 사용 확장에 따라 중요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