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충격에 캐나다 주택거래 2025년 1.9% 감소

요약 캐나다의 주택 매매가 2025년 연간 기준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 충격으로 인해 연초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가 둔화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2026년 1월 15일 공개한 자료에서 2025년 총 거래량이 470,314건이라고 집계했다.

2026년 1월 15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발표한 자료에서 12월 거래량은 11월 대비 2.7% 감소했고, 계절 조정하지 않은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CREA는 또한 신규 매물(신규 등록) 수가 전월 대비 2% 감소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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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집계로 보면 2025년 총 주택 매매 건수는 470,314건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CREA는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관세 충격(US tariffs)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분기에 매수자들을 관망세로 몰아넣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거래가 계절적 요인을 떠나 연초에 억제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CREA 수석 이코노미스트 숀 캐트카트(Shaun Cathcart)는 “12월의 월별 주택거래 감소는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몬트리올에서 동시다발적이면서도 서로 연관성이 적은 둔화가 발생한 결과일 뿐, 월별 변동에서 바로 2026년의 흐름을 단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주택가격과 지표로는 해당 협회의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가 월간 기준 0.3%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는 4.0% 하락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매물 대비 거래 비율(sales-to-new listings ratio)은 11월의 52.7%에서 소폭 하락한 52.3%를 기록해 장기 평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와 경제정책 측면에서는 캐나다 은행(Bank of Canada)이 경기지원을 위해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했으며, 이는 2024년 6월 이후 총 2.7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라고 CREA 보도자료가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매수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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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용어 설명

–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 캐나다 전역의 부동산 중개인과 브로커를 대표하는 업계 단체로, 주택거래 통계와 주택가격지수를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 개별 주택과 지역별 가격 변동을 종합하여 표준화한 지표로, 단기간의 가격 상승·하락 추이를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 매물 대비 거래 비율(sales-to-new listings ratio): 일정 기간 동안의 거래량을 같은 기간 신규등록 매물 수로 나눈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매수수요가 강해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낮으면 매물 과잉으로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50% 전후가 균형 수준으로 평가된다.


상세 분석 및 전망

CREA의 자료와 로이터 보도를 종합하면, 2025년 주택거래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는 미·캐나다 간의 관세 충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일부 대도시의 동시적 둔화, 그리고 계절적 요인 등이 지목된다. 특히 연초에 영향을 미친 관세 충격은 수출·제조업 등 실물 부문에 불확실성을 확산시켜 가계의 대형지출(주택구입) 결정을 보류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기준금리 2.25%)는 단기적으로 매수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금리 인하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전가되면 월상환 부담이 줄어들어 수요 회복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금리 인하 효과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차가 존재하고, 지역별·가격대별로 회복 속도는 상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측면에서는 CREA의 주택가격지수가 연간 4.0% 하락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수요 둔화가 가격에 이미 일부 반영되었음을 의미한다. 향후 봄 이사철을 앞두고 거래가 다시 증가하면 가격의 하방 압력이 완화될 수 있으나, 지속적인 수요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추가 하락 압력도 상존한다. 특히 도시별로는 밴쿠버, 토론토 등 주요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양상이 달라 지역별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매물(신규 등록) 감소와 4개월 연속 신규 매물 감소 현상은 공급 축소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이 약 52% 수준으로 장기 평균에 근접해 있어 시장의 극단적 불균형을 시사하지는 않는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급등·급락과 같은 변동성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책 및 금융시장 영향

정부의 무역·관세 정책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주택시장에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관세 충격과 같은 외생적 요인은 소비자 신뢰와 고용, 소득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주택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반대로 통화정책의 완화(금리 인하)는 차입 비용을 낮춰 수요를 지지한다. 따라서 향후 주택시장 향방은 무역정책의 추가 충격 여부금리 변동 방향, 지역별 경제 회복력에 달려 있다.

시장 참여자와 정책입안자는 이러한 복합 요인을 고려해 지역별 맞춤형 대응과 금융안정성 점검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과 가계부채 수준, 대도시의 임대시장 상황 등 추가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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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CREA의 통계는 2025년 캐나다 주택시장이 연간 1.9% 감소하며 관세 충격과 지역별 동시 둔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봄철을 기점으로 거래가 재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향후 시장 방향은 무역정책의 추이, 금리 흐름, 지역별 고용·소득 여건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