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보다 더 큰 위협은 이란 전쟁이다…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

관세 논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동안, 실제로 포트폴리오에 가장 큰 위협은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라고 분석된다. 관세는 원자재 투입비용을 높이고 무역 파트너의 보복을 촉발해 경기 하강을 유발할 수 있지만,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투자자들이 이미 상당 부분 이를 선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3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선포한 2025년 4월 2일 이후 S&P 500 지수12%, 나스닥 종합지수19%,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7% 상승했다. 이러한 수치는 관세 리스크가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S&P 500 차트


지정학적 충격—이란 전쟁의 핵심 위험

최근 갈등은 여름의 대리전 양상에서 벗어나 이란군과의 직접적 충돌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핵심 해상 운송로와 에너지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를 처리하는 전략적 요충지이며, 이곳의 지속적 교란은 국제 유가를 급등시키는 요인이 된다.

Mar-a-Lago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에너지 공급 차질은 단순한 유가 상승을 넘어 산업 전반에 비용 구조 변화를 야기한다.

에너지 충격의 전이 경로는 명확하다.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항공사·운송·물류업체는 연료비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다. 화학·플라스틱·금속 등 원재료 기반 제조업은 투입비 증가를 견뎌야 하며, 소매업체는 운송비 인상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소비 둔화 및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다.

과거 사례를 통해 본 시장 반응도 참고할 만하다. 중동 지역의 에너지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때 주요 지수는 초기 8%~15% 수준의 하락을 기록한 후, 시간이 지나며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이는 전형적으로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에 먼저 반응해 주식을 매도하고, 후속 정보가 확인될 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패턴을 보여준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실무적 권고

전문가 관점에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될 때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고려해야 한다.

  1. 투기적 포지션과 높은 변동성의 성장주 비중 축소. 특정 섹터의 급등락이 포트폴리오 전체 변동성을 키우므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2.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 주를 방어(헤지) 포지션으로 편입. 에너지 생산업체 및 원자재 관련 상장사들은 단기적으로 수익 증가를 누릴 가능성이 있다.
  3. 유틸리티·헬스케어·필수소비재 등 방어 섹터 비중 확대. 경기 민감도가 낮은 섹터는 하락장에서 상대적 안정성을 제공한다.
  4. 현금 보유 비중을 늘려 기회 포착. 시장 급락 시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매수할 여력이 중요하다.

이 같은 전략은 공황 매도를 피하고 지정학적 혼란을 포트폴리오 재정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방편이다. 다만 섹터별로 기업별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차이가 크므로 획일적 적용은 주의해야 한다.


중앙은행과 금리 전망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중앙은행의 정책 운용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은 국채·금 등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앙은행은 물가상승 억제성장지원 사이에서 미세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기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성장주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S&P 500 지수 매수 여부와 대체 투자

기사에서는 모틀리 풀(Motley Fool) ‘스톡 어드바이저’팀의 추천을 예로 들며 S&P 500 지수가 현재 추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해당 서비스의 과거 추천 종목 수익률(예: 2004년 넷플릭스 추천 시 $1,000 투자로 $503,861, 2005년 엔비디아 추천 시 $1,000 투자로 $1,026,987)과 같은 성공 사례를 통해 개별 종목 발굴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또한 스톡 어드바이저의 총평균 수익률이 2026년 3월 29일 기준으로 884%이며 S&P 500 대비 179%의 성과 차이를 제시한다.

다만 이 수치는 과거 성과에 대한 서술일 뿐 향후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투자자는 시장 지수 추종과 개별 종목 선별 사이에서 자신의 투자성향과 위험수용도를 고려해 균형을 잡아야 한다.


시장 영향에 대한 종합적 판단

요약하면, 관세 리스크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현재 포트폴리오에 더 큰 상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에너지 공급 차질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단기적으로 일부 업종에 호재일 수 있으나, 전반적인 경제에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성장 둔화를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 투자자는 섹터별 노출을 재조정하고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며, 방어적 섹터와 실물자산(에너지·원자재) 비중을 적절히 배분하는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

저자 및 고지: 원문은 Adam Spatacco 작성이며, 해당 저자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주식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모틀리 풀은 기사에 언급된 주식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기사에 실린 견해는 저자의 관점으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