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며 권한을 넘어섰다고 판단한 후 연방 항소법원이 이를 일시적으로 복구한 가운데, 관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트럼프가 초기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만약 트럼프의 관세가 시행된다면 많은 상품의 가격이 오를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하게도 임대료도 상승할 수 있다.
2025년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관세가 부과될 경우 임대료가 오를 수 있는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높은 건설 비용이 세입자에게 전가될 수 있음
신축 건물에 입주하는 세입자들은 관세가 없는 경우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PowerPay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페트라키스는 건축 자재가 비싸지면 개발자와 계약자에게 더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많은 경우, 그 압박이 하류로 전가된다. 새로운 아파트 건설의 경우, 이는 더 높은 개발 비용을 의미하며, 이는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더 높은 임대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기존 건물의 유지 비용 증가로 세입자 부담
신축 건물로 이주하지 않는 세입자들도 건물을 유지하는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임대료 인상을 경험할 수 있다. 페트라키스는 “얇은 마진으로 운영하는 부동산 소유자는 단지를 개선하지 않고도 그냥 기존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임대료를 올릴 수도 있다”며 “이는 미묘한 순환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입자들이 글로벌 정책 결정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