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AI 암호화폐’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올해의 모든 AI 투자 이론은 실패했다. 많은 상위 AI 암호화폐들이 40%에서 60%까지 하락했으며, 이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못된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백만장자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 AI 암호화폐가 실제로 눈앞에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2025년 6월 19일, 나스닥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AI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지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그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의 부상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시대의 비트코인 역할
세일러는 AI 에이전트가 곧 수많은 미세 거래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들이 그런 거래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형태의 디지털 통화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일러에 따르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으며, 그는 AI를 비트코인을 위한 ‘수요 드라이버’라고 설명했다. AI 경제에서 비트코인은 중요한 디지털 통화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AI 시대 비트코인의 잠재력
AI와 비트코인의 결합은 많은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정말로 모든 AI 미세 거래를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디지털 통화일까? 기존의 에너지 집약적인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AI의 에너지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까? 또한 AI 에이전트가 인간 주인을 능가하고 명령받은 대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대신 모으기로 결정할 것인가?
우선 기억해야 할 점은 비트코인이 AI를 위해 구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트코인 2009년에 출시되었으며, 당시 챗GPT, 생성 AI 또는 대형 언어 모델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인기 있는 비트코인 백서에서 AI에 대한 언급도 없다. 그러나 백서에서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피어-투-피어 형식의 전자 현금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따라서 AI 봇을 ‘피어’로 간주한다면 아마도 나카모토가 옳을 수도 있다.
비트코인 외 다른 대안은?
AI와 관련된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대안은 많이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시가 총액이 10억 달러가 넘는 8개의 AI 암호화폐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중에서 토큰 성과는 올해 끔찍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은 비텐서로, 사실상 올해에만 17% 하락했다. 대부분의 AI 암호화폐는 연간 40%에서 60% 하락했으며, 일부 소형 AI 암호화폐는 9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