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 유미코어(EBR:UMI)의 주가는 화요일에 12% 이상 급등했다. 이는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이 이 회사의 주식을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12개월 목표 주가를 두 배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목표 주가는 16유로로, 이는 8.40유로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며, 주당 10.24유로인 현재 주가 대비 약 56.3%의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2025년 6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유미코어의 위험-보상 프로필에 대한 점점 더 긍정적인 전망을 펼치며 이 회사의 가치가 ‘더 이상 갇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의 평가는 여러 주요 요인에 의해 이루어졌다. 경영진의 배터리 소재 산업에 대한 경쟁 환경에 대한 이해가 개선되었고, 이 부문 내 가치 회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또한 유미코어의 ‘취소 불가능’ 계약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점, 금속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강화, 그리고 2026년까지의 재무제표 신뢰도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요인들에 직접적인 결과로 골드만 삭스는 유미코어의 조정된 EBITDA 추정을 상당히 수정했다.
재무 연도 2025년, 2026년, 2027년에 대한 전망치는 각각 21%, 17%, 15% 상향 조정되었다. 이 조정된 전망치는 현재 컨센서스 추정치를 각각 5%, 9%, 11% 앞서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골드만 삭스 화학부문에서 사이클 주식 평가를 위해 사용하는 독자적인 도구인 ‘세 가지 법칙’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상반기에 예상되는 최저 수익성을 고려할 때, 유미코어가 매력적인 투자 사례를 제시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유럽 배터리 소재 산업의 전반적인 서사가 변화하며 그 역할도 여기 포함된다. 유미코어의 최고경영자(CEO)와 에라멧(EPA:ERMT)의 의장도 최근 유럽의 배터리 소재 기술이 아시아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것은 전기차 성장 둔화 및 규제 변화로 인해 도전에 직면했던 업계의 어려운 시기를 따르는 인식이었다. 2024년에 중국과 한국은 전 세계 양극(catode) 용량의 95%를 차지한 반면 유럽은 3%에 불과했다.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유미코어의 배터리 소재 부문 매각이나 합작 투자가 점점 더 신빙성 있게 된다고 믿고 있으며, 특히 이 회사가 2028년까지 이 부문에서의 수익이 자본 비용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미코어의 자본 지출 약속 감소 및 파트너십 추구 결정은 더욱 배터리 소재 투자에서 위험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2025년 순부채가 EBITDA 대비 2.6x까지 정점을 찍은 후, 2026년 2.5x, 2027년 2.2x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부채 감축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에는 촉매 및 배터리 소재의 ‘취소 불가능’ 계약에서의 기여도가 증가함에 따라, 그룹의 자본 지출 상당한 감소와 함께 잉여 현금 흐름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금 가격이 올해만 28% 증가하는 등 금속 가격 개선은 수익에 단기적인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전기 차량의 예정보다 느린 채택과 내연기관 차량의 지속적인 사용, 이는 촉매 변환기에 백금 그룹 금속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기인한다.
골드만 삭스는 유미코어의 리사이클링 및 촉매 조정된 EBITDA에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