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겨울 폭풍이 폭설과 진눈깨비, 어는 비를 동반하며 미국 중부에서 동북부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덮치면서 2026년 1월 26일 기준 현재 총 823,162건 이상의 가구 및 사업장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번 정전은 오하이오 밸리와 미드사우스에서부터 뉴잉글랜드까지 이어지는 넓은 지역을 포괄하며 난방 수요 급증과 함께 복구 작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2026년 1월 26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전력사업자에는 테네시주 내 냐슈빌을 관할하는 Nashville Electric Service (NES)가 포함됐다. NES는 전체 고객 463,455명 가운데 172,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Entergy는 미국 내 전체 고객 약 305만명 중 142,000명 이상에 영향이 있다고 PowerOutage.us의 집계를 인용해 전했다. 이와 관련해 NES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NES 라인워커들이 야간에도 계속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모든 고객의 전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Duke Energy의 경우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많은 정전이 발생했으며, 회사는 일요일 늦게까지 정전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다음은 주별 주요 정전 집계다(집계 출처: PowerOutage.us).
주별 정전 현황
Tennessee: 248,401
Mississippi: 157,516
Louisiana: 123,929
Texas: 58,754
Kentucky: 50,228
South Carolina: 43,441
Georgia: 37,609
North Carolina: 29,248
총 정전 건수: 823,162
용어 설명
이번 기사에서 사용한 몇몇 용어는 일반 대중에게 낯설 수 있으므로 간단히 설명한다. ‘정전(outage)’은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말하며, 자연재해나 설비 고장, 과부하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다. PowerOutage.us는 미국 내 정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공개하는 민간 웹사이트로, 각 전력회사와 지역 관할 기관의 데이터를 취합해 공개한다. 전력사업자명인 Nashville Electric Service(NES), Entergy, Duke Energy는 각각의 관할 지역에서 전기 공급과 복구 작업을 책임지는 유틸리티(전력회사)이다.
복구 작업 상황과 현장 대응
NES는 공식 성명과 X 게시물을 통해 야간 복구작업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으며, 현장 인력(라인워커)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우선적으로 병원, 응급시설, 고압선 복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대규모 정전 현장에서의 복구 우선순위는 일반적으로 응급의료시설·상하수도 관련 펌프·교통신호와 같은 필수 인프라 순으로 정해진다. 한편, 기상 악화로 인해 접근로가 통제되거나 폭설·빙판으로 복구 인력의 이동이 지연되면 복구 시점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
경제적·사회적 파장 — 체계적 분석
이번 정전 사태는 단기적으로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 패턴 변동과 함께 지역 경제 활동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식료품점·소매점·소규모 사업장의 영업 중단은 지역 소비 감소로 이어지며, 냉난방과 관련된 연료 수요(특히 천연가스, 연료유)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한 전력 복구를 위한 유틸리티의 추가 인력 동원과 설비 수리비는 해당 전력회사의 운영비용을 상승시켜 향후 요금 조정(전기요금의 소폭 인상)이나 보험 청구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 시장 측면에서는 이번 사건처럼 기후 관련 극단적 사건이 빈발할 경우 에너지 인프라 업체의 신용 리스크 및 보험업계의 손실 증가가 장기적으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책적·기술적 시사점
광범위한 정전은 전력망의 회복력(resilience)과 기후 변화 적응성 문제를 드러낸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기상현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망의 노후화된 설비 교체, 분산형 에너지 자원(태양광·배터리 등)의 확충, 스마트 그리드 도입 및 계통 간 상호지원 체계 강화가 중장기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유틸리티와 지방정부는 비상연락망, 임시 대피소 운영, 취약계층에 대한 전력 복구 우선순위 설정을 명확히 해 재난 대응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
실용 정보 및 권장 행동
정전 발생 시 일반 가구는 냉·난방 기기 과부하를 피하고, 전열기구 사용을 분산시켜 잔여 전력으로 필수기기만 우선가동할 것을 권장한다. 이밖에 휴대폰·의료기기용 예비 배터리 확보, 식품 보관을 위한 냉장고 문 최소한으로 개폐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당국과 전력회사에서 제공하는 복구 안내를 주시하고, 응급상황 시 911 등 비상 연락망을 이용해야 한다.
결론
2026년 1월 26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한 정전은 미국 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며, NES, Entergy, Duke Energy 등 주요 전력사업자가 많은 고객에게 영향을 받았다. 단기적으로 지역 경제와 에너지 수요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며, 중장기적으로는 전력망 회복력 강화와 기후 적응 전략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제기한다. 복구 진행 상황은 기상과 현장 접근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관련 기관의 최신 공지를 지속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