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조직 중 하나인 오픈AI(OpenAI)가 다시 한번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중요한 혁신 제품을 발표해서가 아니라 구글(Alphabet)과의 파트너십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5년 6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활용하여 Microsoft Azure의 계산 자원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Amazon Web Services(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를 겨냥한 경쟁을 의미한다. 이러한 협력은 AI 데이터 센터 주식에도 커다란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Nvidia), AMD(Advanced Micro Devices), 브로드컴(Broadcom) 등이 데이터 센터에 필수적인 고성능 칩셋을 제공하는 주요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새로운 경쟁자로 CoreWeave가 떠오르고 있다. CoreWeave는 클라우드 기반 모델을 통해 AI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NVIDIA와 같은 경쟁자로부터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직접 구매할 여력이나 시간이 없는 기업들은 CoreWeave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에서 이를 제공받을 수 있다.
CoreWeave는 2025년 3월 오픈AI와 112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체결했으며, 이 거래 이후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CoreWeave는 알파벳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알파벳은 이를 오픈AI에 재판매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계약 구조를 취하게 된다. 이는 AI 스펙트럼에서 다음 큰 추진력을 나타내며, CoreWeave는 이들 파트너십의 숨겨진 승자로 떠오를 수 있다.
월스트리트의 CoreWeave에 대한 공통적인 추정치는 회사에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이런 상황에서 CoreWeave가 수익성 전환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거래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주가가 거의 300% 상승한 CoreWeave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기회를 기다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