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 운영업체 칼시(Kalshi)가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한 뒤 전직 미국 하원의원 조지 산토스(George Santos)를 미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에 신고했다고 AP통신이 수요일, 관련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6년 6월 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산토스는 2월 24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문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 자신이 참석하겠다고 반복해서 주장한 뒤, 정작 자신의 참석 여부에 반대 방향으로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자신이 말한 결과와 반대되는 방향에 돈을 거는 형태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내부 정보 이용 또는 시장 조작 의혹을 불러올 수 있는 전형적인 이상 거래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칼시는 이 거래를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도 보고했다. CFTC는 미국의 파생상품 및 선물 관련 시장을 감독하는 연방 규제기관으로, 예측시장과 같은 신종 거래 플랫폼에서 불공정 거래와 내부자 거래 가능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예측시장은 정치, 경제, 사회 등 현실 세계 사건의 결과를 상품처럼 사고파는 시장으로, 최근 급성장하면서 규제 당국의 감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예측시장 산업이 정치·경제·사회 이벤트를 둘러싼 베팅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내부자 거래 통제와 시장 공정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가 성장할수록 거래량과 유동성은 늘어날 수 있지만, 동시에 실제 사건의 결과를 미리 아는 이들이 이를 활용할 가능성도 커져 규제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정치 이벤트에 대한 베팅은 결과의 민감성이 높아 시장 신뢰를 해칠 경우 참여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어, 플랫폼의 감시 체계와 이상 거래 탐지 역량이 향후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산토스는 사기와 신원 도용 혐의로 의회에서 제명됐으며,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7년 이상의 징역형이 감형된 바 있다. 이번 보도는 칼시가 이상 거래를 자체적으로 식별해 규제 당국에 보고했다는 점에서, 예측시장 업계가 단순한 투기성 플랫폼을 넘어 규제 준수 체계를 얼마나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는지 가늠하게 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한편 이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